폴란드 이어 라트비아도 11∼18일 동부 지역 영공 폐쇄 웹사이트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웹사이트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리가(라트비아)=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라트비아는 11일부터 18일까지 동부 국경 지역 영공을 폐쇄할 것이라고 안드리스 스프루츠 라트비아 국방장관이 11일 밝혔다.

스프루츠 장관은 벨라루스 및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트비아의 영공이 라트비아군의 평가에 따라 폐쇄된다고 말했다.

발트해 동부 국경을 따라 50㎞에 이르는 라트비아 영공은 6000m 이하의 고도로 비행하는 항공기에 대해 폐쇄된다. 그러나 6000m 이상의 고도에서 비행하는 항공기는 이 지역을 통과할 수 있다.

스푸르츠 장관은 하루 전인 10일 폴란드에서 무인기 여러 대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가 격추된 사건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영공을 완전히 침범한 것”이라며 라트비아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당장 라트비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없지만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공군은 10일 많은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고 보고한 후 드론 여러 대를 격추시켰으며, 그 중 일부는 “직접적인 위협”을 가했다고 밝혔었다.

폴란드는 이번 사건이 나토 영공에서 러시아 무인기가 격추된 첫 사례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근거없는 비난이라고 일축했다.

안드레이 오르다쉬 폴란드주재 러시아 대사 대리는 10일 타스통신에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드론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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