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통발효의 고장 전북 순창에서 ‘제20회 장류축제’가 열렸다.
17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는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장류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번 축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먹거리로 꾸며져 순창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장류축제추진위원회 윤영식 위원장과 최영일 군수, 박희승 국회의원을 비롯해 순종석 군의장 및 군의원과 주민·관광객 등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정철원 담양군수, 심민 임실군수, 정성주 김제시장,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도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순창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를 축하는 퍼포먼스 등이 눈길을 끌었고 식후에는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축제 첫날 행사장에서는 ‘황금메주를 찾아라’, ‘성년을 맞은 너와 나’, ‘장추왕을 찾아라’,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캐치! 티니핑’ 공연, 청소년영화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이어졌다.
먹거리장터에서는 고추장불고기 등 순창의 향토음식을 맛보려는 방문객들로 줄을 이었고 지역 농민들이 직접 운영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활기를 띠었다.
발효테마파크와 팡이공원, 민속마을 일원에는 국화 3만여 본이 배치돼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으며 하트형 조형물과 장독대 포토존 등 국화 포토가든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인생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3일 간 펼쳐진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0년 동안 이어온 장류축제가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니 정말 감사하다”며 “축제장을 찾은 분들이 순창의 맛과 멋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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