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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 주 비라스푸르 부근에서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5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자가 4일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차티스가르주 주도 라이푸르 북서쪽 약 116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여객열차가 앞에 있던 화물열차 뒤를 들이받았다. TV가 방영한 사고 영상에서는 객차칸 뒤엉킨 채 전복된 현장에서 구조대가 잔해 속에 갇힌 생존자를 구출하는 모습을 비췄다.
정부 관계자는 지역에서 운행하는 여객열차가 화물열차에 추돌하면서 여러 량의 객차칸이 뒤집혀 인명피해가 생겼다고 전했다.
인도철도는 성명을 통해 구조 노력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으며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공식 조사애 들어갔다.
현지 보도로는 이번 사고 지점은 비라스푸르 역 부근이며 사고 여객열차는 MEMU형 열차라고 한다.
인도는 광대한 철도망과 많은 열차 이용 인구를 감안할 때 사고 발생 빈도가 대단히 높은 편이다.
2023년 동부지역에서는 수백 명이 희생된 대형 열차 사고가 있었다.
전문가들은 노후화한 신호체계와 운영 부주의(를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