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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무인기 평양 침투 관련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데 대해 “죄는 남김없이 캐서 철저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내란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소환을 통보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와 함께 글을 올려 “내란죄보다 외환죄가 더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내란 특검이 아직 손을 안 댄 데가 두 가지 있다”며 “외환죄와 검찰에 대한 수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검 기간도 연장되고 수사 인원도 증원 됐으니 더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내란 우두머리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밖에 없어 외환죄를 더해도 형량은 같겠지만 역사 정의 차원에서 보다 철저하게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란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4일 오전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와 관련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외환죄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이다. 특검은 무인기 평양 침투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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