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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러시아 국경서 1300㎞ 안으로 들어간 러시아 내부의 산업 공장을 공격했다고 4일 러시아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러시아 바쉬코르토스탄 지방의 스테르리타막 시 소재 산업 시설에 공격 드론 2대가 날아왔다고 라디 하비로프 주지사가 온라인 글로 말했다.
타깃 시설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드론들이 모두 격추되었다고 주장했다. 인명 피해도 없으며 시설이 정상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 시의 행정 당국은 스테르리타막 석유화학 공장에서 폭발이 있어 공장의 용수 처리시설이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고 알렸다. 폭발 원인은 모른다는 것이다.
고무와 비행 연료를 제조하는 공장은 이전에 공격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가 과감하게 자국산 드론을 러시아 내부 깊숙이까지 날려 공격하자 러시아 정부와 관리들이 당황해 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우크라는 제조 공장, 석유 정유시설 및 군 병참 중심지를 노리며 러시아 전쟁 후방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여기 외에 폭발음이 우크라에서 800㎞ 떨어진 나즈니 노브고로드 지방 내 산업 구역에서도 들렸다. 정유 시설과 석유화학 공장이 있는 곳이라고 언론이 보도했으나 관리들은 이런 폭발 보도를 사실로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바쉬코르토스탄과 니즈니 노브고로드 지역 등에서 우크라 드론이 격추되었다고 말했다. 두 곳 외 여러 지역들이 추가되어 모두 85개 드론이 야간에 격추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우크라 측도 러시아가 남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 여러 곳에 드론, 미사일 및 대형 포탄을 밤새 쏘아대 1명이 죽고 11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여러 종류의 미사일 7기 그리고 공격 및 미끼 드론 130대를 쏘았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